[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중국 대표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고 25일 전했다. 코스맥스는 중국인 고유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여 급증하는 민감성 피부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및 01 라이프 테크놀로지와 '중국 민감성 피부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민감성 피부 관리와 관련된 중국 시장의 선제적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봉헌구 코스맥스차이나 사옥에서 진행된 '중국 민감성 피부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 협약식'에서 박명삼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가운데)과 리웨이(李巍) 푸단대학 화산병원 피부과 주임의사 교수(왼쪽), 쉬샤오챵(徐晓强) 01 라이프 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 (오른쪽)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
코스맥스는 중국인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감성 피부 타입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산병원은 피험자 모집과 진단을, 01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분석을 담당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스맥스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계열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이어 글로벌 연구 협력을 확장하려는 일환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협약이 중국 시장에 맞춤형 화장품 개발의 포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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