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과 지원금 등을 제공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9~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4년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과 류재환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태안 지역 초·중·고교 학생·교사,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리 축전에 참여한 원북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공연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10.31 rang@newspim.com |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은 서부발전의 태안 지역 초·중·고교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감성발전소'의 연례 발표회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감성발전소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올해 태안 지역 11개 청소년 동아리에 전달한 지원금은 총 4900만원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최다인 22개팀이 오케스트라와 국악, 춤, 난타 공연,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 등 참석자들도 최신 음향 설비를 갖춘 서부발전 본사 컨벤션홀을 가득 메우며 큰 호응을 보냈다.
행사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지역사회 공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하면 시설 개방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덕분에 쾌적한 공연장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은 "감성발전소 프로그램 출신 학생 동아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니 서부발전의 지원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시설 개방과 활동 후원을 늘려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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