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1일 하락 출발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떨어진 2549.7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430억원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9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 주 부진 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31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7.64포인트(-1.45%) 하락한 2,556.15로, 코스닥 지수는 4.87포인트(0.66%) 상승한 743.06으로 10월의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20원(-0.16%) 하락한 1,380.2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0.31 yym58@newspim.com |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4% 오른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0.30%), 기아차(1.20%) 도 장 초반 순항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2.47%), 현대차(0.23%), 셀트리온(-0.71%) 등은 하락세 속 장을 시작했다.
최근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 급락세에 빠졌던 고려아연은 이날 장 초반 5%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날 금융감독원의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불공정 행위 조사에 나서며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p(0.90%) 내린 4만1763.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22p(1.86%) 떨어진, 5705.45, 나스닥 지수는 512.78p(2.76%) 하락한 1만8095.15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MS는 애저클라우드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성이 향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메타는 일일활성사용자수 증가폭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내년 자본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하락 요인이 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떨어진 735.21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2.23%), HBL(-1.82%), 엔켐(-2.69%) 등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 시작했다. 최근 예스티와의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소한 HPSP는 12%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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