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KT는 KT SAT,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6G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6G는 지상 및 위성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 확장이 예상되며, 이에 한국 기업들이 협업으로 대응한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에 가까운 고도 500~1200㎞에서 공전해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이 짧다.

서영수 KT SAT 대표와 강구영 KAI 대표이사, 김영섭 KT 대표(왼쪽부터)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6G 저궤도 통신위성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및 지상 네트워크 연동 기술을, KT SAT은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개발한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하며 군 주도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앞으로 6G 시대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함께 위성 네트워크의 공존이 강조될 것"이라며 "KT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대표하는 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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