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최고 수주고를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현지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서부에서 1년간 300억 원, 최대 900억 원에 이르는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부 지역에서도 약 200억 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
올해 대한전선의 미국 시장 수주액은 7200억 원을 넘어서며,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 및 신규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대한전선은 이를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수요 확대 대비 현지 생산 업체를 통한 케이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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