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6 14:22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와 관련해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과 이에 동조한 정치판결로는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1심 판결로 윤석열 정권이 임기 절반 내내 올인한 대통령 정적 죽이기의 목적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어떻게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터져 나오는 국정농단과 선거 개입 의혹을 제1야당 이 대표 한 사람을 제물로 삼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마음껏 농단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민주당은 긴급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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