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28 15:03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수확기 산지 쌀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쌀값이 18만원대를 횡보하면서 정부가 공언한 '산지 쌀값(80kg) 20만원'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의 산지 쌀값은 20㎏당 4만6021원으로 전회(4만5718원) 대비 0.7%(303원) 올랐다. 다만 1년 전(4만9655원)보다는 7.3%(3634원) 하락했다.
작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은 20만2798원으로 20만원선을 넘었다. 그러나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은 18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쌀값 안정화를 위해 2024년산 쌀 예상 총과 생산량 12만8000톤보다 많은 2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했다. 또 2024년산 쌀 40만톤과 2023년산 쌀 5만톤 등 총 45만톤을 공공비축 매입물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벼 작황이 좋지 않아 거래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벼 가격과 쌀값이 오르고 있다"며 "이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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