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폴 라캐머라(육군 대장)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12일 "한미 연합방위체제 아래에서 연합 훈련과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라캐머라 사령관은 "미군은 한국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다시 한번 확약했다.
유엔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라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오후 김선호 한국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9차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
한국군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한미 군사동맹과 한미 연합 군사대비태세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한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면서 "유엔군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와 정전협정 이행,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2021년 7월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02 photo@newspim.com |
특히 한미 양측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 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현재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미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동맹이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 강화돼 왔다고 공감했다.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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