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4 11:5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반등의 샷을 준비한다. 6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달 파운더스컵 데뷔전에서 컷오프 당한 이후 4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치른 데뷔전에서 윤이나는 티샷 난조로 119명 중 공동 94위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이어 출전한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선 공동 4위에 오르며 샷감을 되찾았다. 이후 3주간 미국과 한국에서 샷을 점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LPGA 신인왕 포인트는 매 대회 컷을 통과한 선수들에게 순위별로 차등 부여된다. 일반 대회 우승시 150점, 준우승시 80점, 메이저대회는 각각 300점과 160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엔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없이 나흘 동안 경쟁한다. 윤이나 외에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과 박성현, 지은희, 임진희,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6, 장효준, 전지원, 박금강, 주수빈 등 12명이 한국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티쿤(태국)을 비롯해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상스) 등이 출전하며 앞선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인절 인, 노예림(이상 미국)은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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