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13일 장 초반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3차상법 개정 시 자사주 소각 이슈와 맞물려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로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SK증권은 전장 대비 24.28%(227원) 오른 1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주확대를 밝힌 대신증권은 4850원(13.43%)오른 4만1000원, 미래에셋증권은 6800원(12.73%)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부국증권(11.37%), 신영증권(15.15%), 교보증권(12.02%), 상상인증권(3.30%), DB증권(8.7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증권사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025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한 주요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와 IB(투자은행)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금융당국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증권사들이 잇따라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것도 매수 강화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보유 비율 25.12%인 대신증권은 전날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이행 현황'을 공시하며 총 1535만주 소각 계획과 비과세 배당 시행 방침을 밝혔다. 해당 소식에 힘입어 대신증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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