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2월13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홀딩스(Tencent Holdings Ltd.) 주가는 올 들어 약 11% 하락해, 중국 기술주 전반을 담은 지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대를 타고 주가가 오른 알리바바그룹(BABA)과 바이두(BIDU)와 비교하면 상대적 열위가 더 두드러진다. 텐센트 주가는 지난해 10월 초 4년 만의 고점을 찍은 이후 시가총액 기준으로 1730억달러 증발했다.
이 같은 상황에 텐센트의 소유주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과 달리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AI 도구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른바 '홍바오(붉은 봉투)' 마케팅 경쟁에 동참했다. 텐센트는 이번 행사에 10억위안(약 1억4,500만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텐센트의 AI 전략에 다소 실망한 분위기다. 알리바바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AI 인프라와 신제품 출시 등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것과 달리, 텐센트는 게임 퍼블리싱과 메신저·소셜 플랫폼인 위챗(WeChat) 등 핵심 서비스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데 더 무게를 두는 신중한 접근을 택해 왔다.
그 결과 텐센트의 AI 앱은 이용자 확보 측면에서 분명히 뒤처진 모습이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 집계를 기준으로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Doubao)'와 알리바바의 '취원(Qwen)' 모델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각각 7870만명과 7350만명에 달하는 반면 텐센트의 '위안바오(Yuanbao)'는 1830만명에 그친다.
이번 부진은 직전 2년간 텐센트 주가가 알리바바와 바이두를 모두 앞서며 두 배 이상 뛰었던 랠리 이후에 나타난 것이다.
텐센트 주가는 지난해 게임 사업 호조와 기술주 전반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44% 가까이 급등했지만, 2026년 들어 AI 경쟁 구도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경쟁사 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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