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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수수 의혹' 임종성, 합수본 2차 조사 재출석 …"혐의 자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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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 문건 잘 몰라…내 이름 언급은 내부 권력 다툼 영향"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정교유착 비리 합수본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했다. 사진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이 2025년 1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임 전 의원은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에 "혐의가 없는데 부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할 뿐"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 휴대전화도 포렌식을 했는데 윤영호 전화번호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본부장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권력 싸움 과정에서 형성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제 이름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TM 문건에 자신의 이름이 자주 언급된 이유에 대해서는 "외교 활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8월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 전 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은 교단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 터널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맡는 등 2017~2020년 교단과 밀접하게 접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른바 '참어머니(True Mother·TM) 특별보고'에도 19차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보고에는 임 전 의원이 통일교가 추진한 사업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합수본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특별 보고와 관련해 "전혀 다르고 왜곡된 내용"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합수본은 오는 25일 김규환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pmk1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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