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부동산

서울시 "GTX-A 사태, 내부 해결 가능하다고 판단...은폐 무관"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시는 25일 GTX-A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해 내부 해결 가능 사안이라며 늑장 대응 비판을 부인했다
  • 안대희 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설계 하중이 없는 시공 중 단계라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판단해 상부 보고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 국토부·국가철도공단 보고 미흡 논란에 대해선 설계·시공·보강 결정은 도시기반본부 권한이며 철도공단과 자료는 시스템상 공유돼 별도 지시는 안 했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안대희 전 도기본부장 "당시 보강방식 결정 후 보고 필요하다고 생각"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서울시가 '늑장 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시는 "관련 본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5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GTX-A 철근누락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당시 책임자였던 안대희 전 도시기반시설본부장(현 도시공간본부장)은 "당시 시장, 행정2부시장 등에 대한 보고사항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며 "시공 오류에 대한 원인이 명확했고 기본적으로 이런 오류에 대해서는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책임 하에 의사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사업 추진체계 [사진=서울시]

앞서 지난해 9~10월 GTX-A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의 지하 5층 기둥 콘크리트 타설 시공 과정에서 설계 도면상 2열로 배치돼야 할 주철근이 1열로 시공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23일 이를 인지하고 같은달 30일 감리단에 보고했다. 감리단과 시공사는 지난해 11월 10일 보강방안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보고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달 30일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일각에서는 시공 오류가 발생한 시점과 김 권한대행에게 보고가 이뤄진 시기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보고 체계와 초기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가 사안을 축소 인식했거나 대응 과정에서 은폐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안 전 본부장은 "당시에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설계 하중이 가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며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오류라고 봤다"고 해명했다. 구조물이 시공 중이라 완성 단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설계 하중이 가해지지 않는 상태고, 이를 토대로 현장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또 "서울시 본청의 행정적, 재정적 도움을 받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시공 방법을 마련하라고 당시에 지시했다"며 "시공 오류에 대한 보강 방식을 우선 정리해야 기본적으로 상부 보고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사업 총괄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 측에 사태 보고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설계안 확정, 시공, 보강방법 및 방식은 전적으로 도시기반본부의 권한"이라며 "국토부나 철도공단의 허락을 받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스템상으로 철도공단에 관련 자료가 공유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태 보고에 대해) 별도로 (내부에)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