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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거짓말", "반칙"…오세훈-정원오, TV토론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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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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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TV토론에서 주택공급·아기씨당 논란을 두고 충돌했다.
  •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약속한 36만호 공급을 절반도 이행 못했고 공공재개발·리모델링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 오 후보는 아기씨당 기부채납 인수 거부 의혹을 제기하며 정 후보 책임을 몰아붙였고, 두 사람은 발언을 끊으며 언쟁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8일 선관위 주관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정원오 "오세훈, 주택 공급 공약 절반도 못해"
오세훈,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맞불'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주택 공급 공약 미이행에 대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인수 거부' 의혹이 불거진 성동구 굿당(아기씨당) 논란에 대해 집중 공세했다.

28일 오후 11시 뉴스핌TV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상파 3사에서도 송출됐으며,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토론회에 참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정 후보는 주도권 토론을 통해 오 후보가 지난 2021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5년간 36만호 공급을 약속했지만 2022년~2024년까지 3만9000호를 착공 기준 공급했다며 "본인이 약속한 거의 절반도 못 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공재개발·도심 공공복합개발·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 뿌려놓고 나가서 원상복귀하는 것"이라며 "원래 계획을 다 못했다고 하는데 원래 구역 지정 물량을 6만 호씩 하겠다고 했다. 말을 비틀어서 다른 말을 한다"고 짚었다.

토론 과정에서는 두 후보가 서로 발언을 끊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이어졌다. 정 후보가 "정작 물어본 것에 대답하지 않고 다른 답변을 한다"라고 하자 오 후보는 "앞에 다 거짓말을 했다"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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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아기씨당 땅은 200억원의 재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8년 성동구 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 따라 아기씨당 이전이 결정됐고,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인 2016년 12월 행당 제7주택재개발정비사업(행당7구역) 사업시행 인가를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성동구가 재개발 조합에 약 48억원의 신축 아기씨당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사업을 인가했음에도 실제 건물 완공 후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기부채납, 즉 인수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아기씨당 땅은 구청에서 조합의 기부채납을 하도록 안내했는데, 구청은 또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라며 "구청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하냐"고 몰아붙였다.

정 후보는 "그렇게(조합의 기부채납 관련) 결정한 건 2008년 국민의힘 계열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 놓은 것"이라며 "제가 들어와서 이건 잘못된 거다, 기부채납을 할 수가 없다, 그런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해 드렸는데 조합과 아기씨당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 발언 도중에 오 후보는 "2008년도에 정해진 것을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당선 후인) 2014년도에 유지하지 않았냐"고 받아치자 정 후보가 "반칙하지 마라. 제 시간인데 왜 끊고 반칙을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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