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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국내 증시, 반도체 이벤트 영향에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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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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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은 6일 이번 주 코스피가 반도체 이벤트 영향 속에 최근 급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주 반도체 불안 심리로 코스피는 3.84% 하락했으나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코스피 밸류에이션 저점이 형성됐다
  • 이번 주는 6월 FOMC 의사록과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10일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투자심리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 실적·SK하이닉스 ADR 상장 변수 부각
코스피 7400~8600 전망…반도체 이벤트 속 변동성 확대 예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과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상장 등 반도체 이벤트의 영향을 받으며 최근 급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7400~86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번 주 코스피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SK하이닉스 ADR 상장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급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와 미국 반도체주 반등 영향으로 주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메모리 가격 고점 통과 우려와 메타발 인공지능(AI) 공급과잉 경계감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3.84% 하락했고 코스닥은 2.00%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440.25포인트(5.76%) 상승한 8088.3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30.2원 내린 1525.6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03 leehs@newspim.com

키움증권은 지난주 시장 흐름에 대해 반도체주를 둘러싼 불안 심리가 증시 전반의 가격 조정과 변동성 확대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사용 가능성과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보도 등이 AI 수요와 메모리 사이클 고점 통과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반도체발 혼란 속에서도 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하드웨어, 경기민감주 등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지난주 코스피 업종별 수익률은 의료·정밀기기 15.72%, 증권 10.25%, 오락·문화 10.04%, 제약 8.2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기·전자는 7.56% 하락했고, 보험과 유통은 각각 5.72%, 5.69% 내렸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반도체 주도주의 투자심리 변화로 제시됐다. 한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급락 여진이 남아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반도체 이슈와 업종 순환매 지속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이 변수로 지목됐다. 최근 두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코스피 거래대금의 20%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7월 3일에는 해당 비중이 29.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증시 혼란 과정에서 코스피 선행 주가순이익배율(PER)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0배를 밑돌았다. 이 기간 PER 저점은 7월 2일 6.65배였고, 7월 3일 종가 기준으로는 7.0배를 기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현재 금융위기급 대형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2주간의 주가 조정은 과도했다"며 "연준 등 매크로 이벤트와 반도체 주도주 이벤트를 거치며 일시적인 변동성은 커질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 저점 인식이 코스피 전반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크로 이벤트 중에서는 6월 FOMC 의사록이 주목됐다. 한지영 연구원은 "6월 FOMC는 성명서 내용 축소, 포워드 가이던스 미제공 등으로 정책 정보 접근성이 낮았던 회의였다"며 "6월 FOMC 의사록에 매파적 톤과 연준 내부 의견 분열이 담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 "6월 FOMC 이후 유가 추가 하락과 6월 비농업 고용 쇼크 등 연준이 완화적 입장으로 돌아설 수 있는 재료가 등장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며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더라도 증시 영향은 중립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은 7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조원대다. 직전 1분기 영업이익은 57조원으로 제시됐다. 한지영 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최대값이 99조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시장 눈높이는 85조원대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강도가 크지 않을 경우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수요 불안과 메모리 업사이클 고점 통과 우려로 지난주 각각 8.8%, 9.3%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과거 실적 발표 당시에는 기대감만 높았다면, 이번에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에는 매도보다 증시 안도감이 조성되는 시나리오를 기본 전망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공급 부담보다 미국 증시 상장 흥행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다. 신주 발행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약 2.5% 수준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상장 흥행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의 PER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다"며 "이번 주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벤트가 주가 변동성 수준과 업종 순환매 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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