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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91㎜ '물폭탄'...도로 잠기고 차량 고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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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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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9일 폭우로 도로 침수·차량고립 등 피해가 발생해 통제와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 대전 전역에 호우경보·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하천·사유시설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공공시설 피해 47건이 접수됐다.
  • 대전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총 451명이 비상근무와 대응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공시설 피해 47건 접수·비닐하우스 3동 침수
천변고속화도로·송강동 일부 구간 통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지역에 1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포트홀,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유성구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며 탑승자 2명이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긴급 조치가 이어졌고 출근 시간대에는 천변고속화도로와 유성구 송강동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됐다.

9일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전지역 평균 강수량은 131.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덕구 장동이 191.0㎜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구성 175.0㎜, 서구 정림 106.5㎜, 동구 세천동 105.5㎜, 중구 오월드 80.0㎜ 등을 기록했다.

8일 오후 1시 45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6.07.09 nn0416@newspim.com

대전에는 이날 오전 4시 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오전 6시 55분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졌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47건이 접수됐고 추가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로수 전도 13건이 접수돼 12건은 조치가 완료됐고 노은동 1건은 조치 중이다. 맨홀뚜껑 이탈 5건, 토사유출 3건, 포트홀 10건, 배수불량 15건, 법면 유실 1건, 급경사지 붕괴 우려 1건은 조치가 완료됐다.

차량 고립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33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 물이 차면서 차량에 운전자가 갇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탑승자 2명을 구조했다. 

사유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유성구 대동 일대에서는 비닐하우스 3동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돼 안전 조치 중이다.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대전시는 침수위험도로 93곳 가운데 15곳을 통제하고 있다. 하천변은 세월교 21곳, 둔치주차장 17곳, 보행자 진출입로 496곳이 전면 통제됐다. 천변고속화도로 세종에서 대전 방향 진입도 차단됐다.

실제 안전안내문자도 출근길에 집중됐다. 오전 7시 19분에는 갑천고속화도로 대전산업단지 용신교 인근 돌말네거리에서 대전 시내 방향 차량 진입이 통제 중이라는 문자가 발송됐다. 오전 7시 26분에는 신일동 인근 세종에서 대전 방향 차량 전면 통제가 안내됐다.

유성구에서는 오전 7시 48분 송강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양방향 통제됐다. 또 한때 갑천 수위 상승으로 원촌교 언더패스가 차단됐다가 수위가 낮아지면서 다시 개방됐다.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동구는 오동, 효평동, 직동, 내탑동, 주촌동과 판암동, 마산동, 천동, 가오동, 용운동, 대동, 자양동, 가양동, 용전동 등 산림 주변 지역에 대해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유성구는 안산동, 수남동, 덕명동, 자운동, 장동, 방현동 등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대전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25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 등 4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5개 자치구에서도 409명이 비상 대응 중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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