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이란 공습 철회'에 주가선물 반등...유가·국채금리 '동반 하락'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가 3일 이란 공습 계획을 접고 협상을 재개했다.
  •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 시장, 이번 주 기술주 실적과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이란과 협상 재개"에 위험선호 회복
알리바바 AI 기대↑·마이크론은 中 경쟁 우려에 약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 철회와 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대형 기술기업 실적과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한국 시간 오후 9시 45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611포인트(1.16%) 상승했고, S&P500 선물은 0.58%, 나스닥100 선물은 0.21%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양국 간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이 월요일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지난주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아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82.99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6% 이상 내린 배럴당 78.95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7%,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도 5bp 하락했다.

다만 시장은 낙관론을 경계했다.

시장조사업체 바이털 놀리지의 창업자 애덤 크리사풀리는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을 이미 여러 번 경험했다'는 점을 알고 있어 낙관론을 자제하고 있다"며 "이번 갈등도 완전한 해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실적·고용지표 집중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 실적과 미국 노동시장 지표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주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효과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스페이스X(SPCX), 팔란티어(PLTR), AMD(AMD),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등 AI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규모와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의 수익성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최근 약 3주 동안 공모가인 135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개장 전 거래에서는 1% 넘게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정부 부채 증가와 국채 발행 확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자본 비용이 높아지면서 기업 실적이 투자 수익률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지표도 줄줄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7일 공개되는 7월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5만7000명에서 8만7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2%에서 4.3%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4일에는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5일에는 7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되는 제조업 경기지표도 미국 경기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편 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주목했다. 이는 연준의 향후 금리 가이던스를 축소하려는 구상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4%로 반영하고 있다.

[사진 = 알리바바 공식 홈페이지] 알리바바 기업명으로 장식된 건물 외관 모습.

◆ 헬스케어·AI 관련주 희비

개별 종목별로는 인수합병(M&A)과 AI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Y)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N)와 예비 합병 협상을 진행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7% 가까이 하락했다. 양사 합병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약 4000억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 제약사 가운데 하나가 탄생하게 된다.

▲알리바바(BABA)는 새로운 AI 모델 'Qwen3.8-Max' 공개 소식에 미국 상장 주식이 개장 전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는 해당 모델을 다음 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마이크론(MU)은 중국 경쟁사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제2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지방정부와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 이후 4% 가까이 하락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MT)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1% 이상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가량 올랐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사상 최대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 넘게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4% 내렸다.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함께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도 주시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