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고 해리 케인이 포트트릭(4골)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9골을 몰아치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뮌헨이 이날 터트린 9골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리버풀(2007년 베식타스 8-0 승)과 레알 마드리드(2015년 말뫼 8-0 승)의 8골이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김민재는 무난한 수비를 선보이며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공중볼 경합에선 5차례 중 1차례만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 6.2를 줬다.
올 시즌부터 UCL 출전팀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면서 기존 조별리그는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참가 팀은 리그 페이즈 각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 직행,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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