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1 15:18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1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 지지 발언을 환영하는 의미로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박 의장은 국회 개원사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강조했고,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와 청와대·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공동선언문에 사인하는 자리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먼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시즌2', '강호축 개발' 등과 연계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균형발전과 국정 운영 효율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꼽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법 개정에 나서는 한편, 헌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힘을 모아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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