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03 17:03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제44대 검찰총장 후보로 임명된 김오수 후보자(전 법무부 차관)가 "어렵고 힘든 시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3일 오후 4시 56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오수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히 처리했다"며 "아울러 국민 인권보호와 검 검찰개혁애도 앞장섰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을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 후보군에는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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