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27 17:33
[부산=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 PK 공략의 두 번째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2030년 부산월드엑스포를 확실히 책임져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4시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부산은 동북아로 뻗어가는 해양·철도항공의 첫 출발지인데 반드시 부울경 메가시티도 해내서 남부지역의 새로운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의 예산 자율권을 키우고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고 교육기관과 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찍이 깨달았던 지방 분권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연설에서 엘씨티 사업을 거론하며 대장동 사업은 자신의 업적이라고 또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 엘씨티 그거, 그냥 허가해줘서 부산공사가 가지고 있던 땅을 원가로 팔아서 그 사람들이 1조원을 공짜로 먹은 것"이라며 "그런 집단들이 민간개발을 못하게 해서 5800억원을 뺏었더니 나보고 왜 다 못지켰냐고 한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