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1 09:42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출석을 앞두고 경찰이 헌법재판소 주변의 경계를 강화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주변에 64개 부대, 4000명의 인력이 배치됐고 차벽이 설치됐다. 이날 오후 2시경 헌재에 윤 대통령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헌재 정문과 주변 등 경계를 강화해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9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해 난동을 부렸다. 이후 탄핵심판 변론이 진행되는 헌재에 대해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전일 "대통령이 내일(21일) 헌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탄핵소추된 현직 대통령이 현재 심판에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