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1 20:4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 김연경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패하고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여자부 1위 시상식을 진행했고 김연경의 은퇴 투어 행사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조원태 KOVO 총재가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에게 전달했다. 김연경은 트로피를 번쩍 들고서 팀 동료들과 환호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김연경은 5세트에 교체 출전해 서브만 두 차례 넣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김연경을 굳이 5세트에 출전시킨 건, 김연경을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한 배려였다.
정규리그 마지막 대전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정관장 구단은 김연경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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