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인 '넥서스S'의 출시 시기가 내년 1분기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근거로 이달 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반도체 칩 출시와 맞물려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의 차기 협력 스마트폰인 넥서스S가 NFC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인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이달 삼성전자가 발표한 NFC 반도체 칩이 '넥서스S'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넥서스S에 NFC 기능이 탑재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에릭 슈미트는 그동안 NFC와 같은 IT기술들이 결국에는 신용카드(credit card)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달 1일 삼성전자가 NFC 반도체 칩을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NFC 반도체 칩을 내년 1분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적용분야도 ▲ 스마트폰 ▲ 태블릿 PC ▲ 스마트 TV ▲ 자동차 스마트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과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인 KT를 통해 피처폰에 세계최초로 NFC 칩을 탑재, 출시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한편, NFC 기술은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의 하나다. 사용자들은 NFC칩이 장착된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티켓 예약 등은 물론 행사 포스터에 내장된 태그를 통해 공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간단한 정보에서부터 사진·음악 등 대용량의 파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교환도 가능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