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가지급 규모가 2조4280억원에 이르렀다.
2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가지급 나흘째인 지난 27일 2만2420명이 총 3068억원을 가지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4631억원(3만3839명)이 가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지난 22일 이후 나흘동안 가지급된 총액은 2조4280억원으로 18만2466명이 가지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가지급 대상 6조3658억(55만6305명)의 38.1%, 예금자수 기준으로는 32.8%가 가지급을 받은 것이다. 1인당 평균 가지급액은 1330만원 수준이다.
예보 관계자는 "가지급 둘째날부터 신청규모가 점차 줄고 있다"면서 "가지급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지급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농협과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에서 신청하면 되며,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급받을 수 있다. 가지급 한도는 예금원금 기준 1인당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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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