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산이나 계곡에서 조난을 당해도 걱정을 하지 않는 세상이 다가온다.
곳곳에 붙여놓은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이하 NFC) 태그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다대 구조대에게 정확한 길을 안내하고 위치정보를 제공한뒤 구조되기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의 방한 이후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이하 NFC)을활용한 서비스 활성화가 IT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NFC 대중화까지는 플랫폼 개발 및 표준화, 대대적인 홍보 등 산적한 과제는 만만치않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통3사는 NFC 기술을 활용한 구글의 전자결제시스템 '구글월렛'의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글과의 협력이 아니더라도 현재 일상생활에서도 NFC를 활용한 서비스는 존재한다. 실제 교통카드나 마트에서의 모바일결제, 스마트폰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방식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게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하지만 해당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편의성을 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둘 것이 아니라 정부가 앞장서서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먼저 개방형 NFC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가 표준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산업계가 이 분야에 진출할 때 불편이 없도록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NFC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산업계에서 결제용도로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NFC를 통해 개인정보를 확인하면 관공서에서의 간단한 잡무처리 등은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어 중요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NFC 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자가 많아질 수 있도록 홍보도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매장에서 가능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NFC 기반 서비스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홍보가 필수다. 현재 NFC 칩이 삽입돼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않기 때문에 플랫폼이 구축된 뒤에는 홍보도 필수"라고 전했다.
향후 NFC 기술을 활용해 개인인증 및 간단한 결제서비스, 위치정보 제공 등이 이루어질 것이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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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