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19일 전해지면서 금융감독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오후 2시 금융시장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회의를 주관하며, 금융위 간부들과 권혁세 금감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일 사망'이란 초특급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증시는 3% 이상 급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20원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가 적절한 시장안정 노력을 취할 예정"이라며 "너무 동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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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