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바클레이즈의 리보 조작 사건 파문이 영국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4일 밝혔다.

이날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한 외신과 대담서 이번 리보 조작 파문은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은행 역시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우리는 지난해 반독점 감독 기구를 설립한 바 있다"며 "우리는 일부 은행들이 공모한 흔적을 일부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국 은행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은행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이번 조사는 유리보와 관련된 카르텔의 존재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클레이즈 사건과 관련해 "이는 영국만의 문제는 아니"라며 "불행하게도 금융위기 당시 금융권에 대한 감독 기능은 취약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는 영국과 유럽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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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