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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홀딩스, "웅진코웨이 매각철회 없다"

기사등록 : 2012-07-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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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금주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측

[뉴스핌=이연춘 기자]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의 '새주인' 찾기에 변화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2일 웅진홀딩스와 매각주간사는 시장에 알려진 웅진코웨이 매각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이 중단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절차대로 매각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매각주간사 관계자도 "팩트(사실)가 아닌 내용에 일일이 답할 필요 없는 거 아니냐"며 "시장 소문에 대해 더 이상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윤석금 웅진홀딩스 회장이 "웅진코웨이를 팔지 않겠다"고 일부 내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GS리테일과 인수협상이 결렬됐다는 확인하기 어려운 소문도  나돌았다. 

이에 웅진측은 웅진코웨이 매각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인수처는 아직 확정돼지 않았다는 기본 입장을 확인했다.

지난 6일에만 해도  GS리테일은 웅진홀딩스와 인수 세부조건 협상에 들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그러나 이후 사모펀드인 MBK파트스, 교원 등이 추가 제안을 제시하면서 매각작업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국면이다. 매각 주관사가 매도가격을 올리기 위해 인수 후보들 대상으로  저울질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종 인수 여부는 딜 특성상 사모 펀드인 MBK의 추가적인 의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MBK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하고 웅진코웨이로 돌아선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 조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2조~1.5조원대로 추산되는 웅진코웨이 몸값을 누가 더 올려 베팅하는 냐가 관건이라는 게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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