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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혁신' 아닌 '진화'에 초점(상보)

기사등록 : 2012-09-1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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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사양·가격 등 시장 예상과 일치

- 애플, '아이폰5' 발표 후 주가 약보합 흐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아이폰5'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디자인과 사양 등은 기존 시장에 유출된 것과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의 주가는 발표 이전보다 상승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의 필 쉴러 부사장이 공개한 '아이폰5'는 4인치 스크린으로 기존 '아이폰4S'보다 커지면서 애플리케이션이 첫 화면에 기본 설정 외에 5줄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됐다. 두께도 7.6mm로 이전 모델보다 18% 얇아졌으며 배터리 수명도 LTE 웹 검색시 8시간, 와이파이 사용시 10시간, 대기상태로는 225시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길어졌다.

카메라는 8메카 픽셀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플래시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유리와 알루미늄으로만 구성되면서 무게도 112g으로 '아이폰4S'보다 20% 가벼워졌으며 기존에 알려진 대로 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에서 LTE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Apple.com

또 새로운 프로세서 애플 A6도 채용되면서 처리속도와 그래픽 속도도 한층 빨라졌으며 '페이스타임'이 3G와 4G에서 모두 가능해졌다.

가격은 16GB가 199달러이며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필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5'를 "역사상 가장 얇은 휴대폰"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무대에 오른 팀 쿡 CEO는 애플의 제품이 각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패드의 웹브라우징 점유율이 90%에 달하고 있으며 6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8400만대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경쟁사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 3개월간 맥북 프로가 미국에서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런칭한 마운틴 라이온은 다운로드 수가 700만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00.01% 내린 주당 66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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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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