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18대 대선을 49일 앞두고 야권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9~30일 실시한 일일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는 28.3%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3.5%p(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는 42.9%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전날보다 0.9%p 낮아졌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2.2%로 전날보다 2.6%p 하락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50.3%로 전날보다 1.6%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전날보다 0.5%p 감소한 45.4%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9%p로 확대됐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8.3%로 전날보다 0.5%p 상승한 반면, 문 후보는 전일 대비 1.1%p 감소한 45.7%에 머물렀다. 격차는 2.6%p로 벌어졌다.

야권단일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안 후보가 전날보다 1.8%p 상승한 43.8%를 기록했으며, 문 후보는 34.9%로 전날보다 3.2%p 감소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p로 다소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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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