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통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양대노총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
박 후보는 9일 오전 부산 강서구의 조선 기자재협동화단지와 벡스코와 'G-Star' 게임산업 채용박람회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갖는다.
조선 기자재협동화단지에서는 조선업이 우리 경제의 효자산업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게임산업 채용박람회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창조경제 실현 등을 약속할 예성이다.
이 사이 남포동으로 자리를 옮겨 자갈치 시장과 피프광장을 찾아 시민과 스킨십에 나선다.
오후에는 양산시 하북면의 통도사도 방문해 원산 주지스님을 예방한다.
문 후보는 이틀째 호남일정을 소화하며 젊은 층의 표심을 점검한다.
그는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꿈을 키우는 나라' 광주전남 9개 대학 총학생회 초청 대학생들과의 토크를 한 뒤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반값 등록금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5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광주 서구의 서부소방서를 격려 방문한 뒤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영호남 지식인 지지 선언 및 분권 국가와 균형발전사회 건설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이후 서울로 자리를 옮겨 대한노인회 중앙회 간담회와 대한노인회 간담회와 노인위원회 출범식 등 어르신 표심잡기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연이어 방문하며 노동자에 지지를 호소한다.
이 자리에서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노동정책과 관련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리는 국가안보포럼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