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대선 양강 주자는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선다.
3차 TV토론이 양자간 압축 대결로 끝난 다음날이라 여론 동향에 두 후보가 더욱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
박 후보는 이후 경기도로 넘어가 화성시 개나리공원,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시흥시 삼미시장, 광명시 문화의 거리,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안보가 확실한 후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 임기는 5년이지만 대통령의 책임은 지속됨을 강조하며 마지막 정치 인생의 모든 것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바치고 책임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인사유세를 벌인 뒤 영등포 당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후에는 동인천, 김포, 파주, 구리, 용인, 화성 등 수도권 지역을 바쁘게 움직인다.
문 후보는 박 후보와 차별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투표 독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나쁜 정치에 이기려면 모두가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않으면 된다"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할 예정이다.
그는 이에 앞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에 참석해 '국민후보'의 위상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