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영하 10℃ 이하의 맹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전력사정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6일 오전 10~11시 전력수요를 7680만kW로 예측하고 '주의' 단계를 예보했다. 이 시간대 예비전력은 256만kW로 예비율이 3.34%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들어 올 겨울 최대의 한파가 지속됐지만 성탄절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전력수요가 떨어지면서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오는 27일까지 영하 10℃ 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올 겨울 들어 전력수급의 최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 낮 기온은 영하 4℃로 예보했다. 한파는 27일도 계속되어 아침 기온이 영하 12℃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피크 시간대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