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글룸, 붐 앤드 둠 리포트"의 발행인인 마크 파버가 주식 시장에 대해 고점을 찍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각) 마크 파버는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해 주식 시장이 고점에 올랐으며 채권 시장은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파버는 "주식 시장이 1987년 당시와 같이 과매수된 상태는 아니라서 붕괴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주식이 고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동안 매도세에 시달렸던 채권 시장이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파버는 "이전 인터뷰에서 나는 주식 시장이 지금 조정을 겪은 후 반등하거나, 아니면 8월까지 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조정은 환영할만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조정 후 신고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버는 현재 자산을 금과 주식, 회사채 및 현금, 부동산에 각각 25%씩 할당한 상태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