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주요뉴스
기타
인도 총리 "루피 약세 우려되나 거쳐야 할 조정… 자본통제 없어"
30일 싱 총리는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지금 인도 경상수지 적자는 유지불가능한 수준이며 중기적으로 국내총생산의 2.5%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금과 석유 수입 수요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피화 평가절하가 분명히 우려되긴 하지만, 과도한 경상수지 적자에 따라 수출 경쟁력 강화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거처야만 하는 조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싱 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주요국 통화의 약세의 일반적인 원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회복되면서 루피화 가치도 살아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은행의 경우 부실이 다소 늘어날 수는 있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을만큼 자본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싱 총리는 정부가 취한 여러 조치들 중에서 성장 친화적인 프로젝트 승인과 외국인직접투자 규제 완화나 세제 정책은 시간을 두고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날 두부리 섭바라오 인도준비은행 총재는 정부가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위한 개혁을 실행하지 전까지는 시장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중앙은행의 국내 거주자의 외화 유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정당하며 자본통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전날 대형정유사에 대한 달러화의 매도 스왑 개입을 통하 일일 달러 수요 보충 정책을 내놓았으며, 이는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던 루피화 방향에 일단 제동을 거는 데 성공했다.
주말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루피 환율은 66.70루피 수준에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이틀전 기록한 68.30루피 선에서는 후퇴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2분기 인도 GDP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성장률은 여전히 5%를 밑도는 저조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기사
'퍼펙트스톰' 다가서는 인도, 성장둔화 심화 우려
인도 루피화 반등, 달러매도 스왑 '먹히나'
인도 루피화 다시 최저치 경신 '68루피선 붕괴'
인도 루피화 개입 속 약세 주춤, 역외선 매도 공세 지속
"인도, 개혁에 대한 실망감이 위기 초래" - Economist誌
인도·인도네시아·태국 통화절하 가속화 전망
피치, 인도-인니 'BBB-' 등급 '안정적' 유지
[인도發 금융위기?] 남유럽으로 불똥 튈까 '조마조마'
[인도發 외환위기?] 인도·인니, 시장방어 나서… 효과 있을까
[인도發 외환위기?] '쌍둥이적자국'이 특히 문제
[인도發 외환위기?] '디커플링' 신화 깨져… 주된 혼란 배경
[인도發 외환위기?] 1997년 '망령' 등장, 기우에 그칠까
[인도發 외환위기?] 터키 필리핀 이어 인도 인니 '곤두박질',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