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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인력 40% 이상 감축..손실 확대

기사등록 : 2013-09-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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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뉴시스>
[뉴스핌=김동호 기자]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어온 블랙베리가 전 직원의 40% 이상을 감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는 지난 2분기 실적 역시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각) 블랙베리는 전체 직원수의 40%가 넘는 4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블랙베리는 지난해에 5000여명의 인력을 감원한 바 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영업 및 연구개발 부서의 일부 인력을 정리 해고했다.

올해 3월 공식집계한 바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임직원은 1만 2700명으로 나타났다.

블랙베리는 또한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과 이익 등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47~51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주당 27센트 순손실보다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억달러로, 전년동기의 31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이 블랙베리의 2분기 주당 순손실이 15센트, 매출액은 30억 6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회사측의 전망치는 이 보다 더 악화된 수준이다.

한편 블랙베리는 지난 달 회사 매각 방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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