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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與, 상임위별 민생법안 꼼꼼히 챙겨야"

기사등록 : 2013-09-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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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野 국회선진화법 국정 발목잡기로 수명 오래 못가"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관련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오늘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들을 꼼꼼히 챙기고 상임위를 제대로 가동 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며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협박 도구로 삼아 상임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에 대비, 철저한 준비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민주당이 비협조적인) 그런 자세로 나오면 우리가 국민을 상대로 설득해서 이 발목 잡기를 반드시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식물국회 법으로 전락 위기에 있는 소위 선진화법과 이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야당의 공세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공감을 등에 업고 나아갈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원한 여당·야당도, 영원한 다수당·소수당이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에 이용한다면 국민의 매서운 심판에 직면하고, 그 선진화법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야당의 의견이 존중돼야 하지만 소수의 입맛 맞는 결정만이 내려진다면, (결국에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마비시켜 식물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다수결 원칙을 훼손하고 다수당 선택을 거스르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야 정치권에 필요한 것은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없애야 하고, 여야는 보다 성숙하고 선진적인 국회를 기대하는 국민에게 의회정치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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