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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준예산 막기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

기사등록 : 2013-1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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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생 관련 예산 법안 분리해서 처리해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산안 관련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국회가 어제부터 각 상임위 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시작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어제 공천회를 시작으로 예산 심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년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여야가 톱니바퀴처럼 잘 움직인다면 준예산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당 대표가 한 걸음씩 양보하며 협상 중이기 때문에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며 "준예산 만큼은 막아보자는 모든 의원의 의지가 결실을 맺도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여야 모두 연내에 예산안을 통과시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 정치 현안이 있지만 민생 관련 예산안과 법안은 분리해서 처리해, 국회가 민생의 발목을 잡는다는 책임을 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의 갈무리가 안돼 민생법안에 손도 못대고, 예산안의 금년 내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다"며 "여당의 무기력과 야당의 발목잡기를 국민은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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