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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각) 4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연준이 향후 6번의 통화정책 회의에 걸쳐 100억달러씩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 고용부가 발표한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7만4000개 늘어나는데 그치며 2011년 1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9만6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JP모간 수석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고용 지표 부진에는 겨울 한파 영향도 컸다”면서 “이는 고용 개선세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미국을 덮친 4년래 최악의 한파로 건설 및 레저 관련 업체들이 고용을 줄인 데다 헬스케어와 회계 관련 업계에서도 일자리를 줄인 것이 이번 지표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7% 예상과 달리 6.7%로 떨어지며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서베이 응답자의 75%는 연준이 금리 인상 기준선으로 제시한 실업률 6.5%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