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북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개선으로 지난 분기동안 90%의 순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실적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포드는 4분기 순이익이 30억4000만달러,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 영업이익은 4억200만달러에서 1억2800만달러로 떨어졌지만 월가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동기간 매출은 4% 증가한 3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71억6000만달러의 순이익과 146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비역에서는 픽업트럭의 판매 증가와 시장 점유율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세전 영업이익이 1억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39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등 남미 지역에서는 리스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포드는 올해 세전 영업이익이 신차 개발 및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전년도의 86억달러보다 줄어든 70억~8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