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 자회사 페이팔 지분 20%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페이팔을 분사해 독립적 기업으로 만들자는 기존 요구에서 수위를 낮춘 것이다.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투자자 칼 아이칸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비즈니스 포럼'에서 말하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
그는 "매각 절차가 완료되기 전 두 회사가 장기적 계약을 맺을 경우 시너지 효과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칸은 현재 이베이 지분의 약 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베이 측은 이번 요구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로선 페이팔 지분을 전부 보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