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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프론티어 사랑 여전…"중동 좋다"

기사등록 : 2014-04-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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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개혁 추진 관건…인재관련 업체들 '주목'하라"

[뉴스핌=권지언 기자] 신흥국 투자자로 유명한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 템플턴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이 여전한 프론티어 마켓 사랑을 드러내며 그 중에서도 중동의 잠재력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출처:모비우스 블로그]
7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 출연한 모비우스는 프런티어마켓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중동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추천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경영 여건이 상당히 양호함에도 아직까지 저렴한 기업들이 넘쳐나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경우도 놀라운 경제 호황이 이어지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부상한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도 개혁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트남 역시 케냐, 나이지리아와 더불어 주목되는 프론티어마켓이지만 양호한 밸류에 비해 유동성이 낮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총선이 시작된 인도와 관련해서는 관료주의 철폐 등 개혁 추진이 투자 회복의 가장 큰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민 전반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꼽았다.

모비우스는 인도에서 인재 관련 업체들을 주목하라면서 타타컨설턴시와 같이 교육을 잘 받은 인재들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저점 대비 15%가 빠져 있는 중국 주식에 대해서는 기술 종목들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알리바바는 기업지배구조 이슈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대신 텐센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며 포트폴리오에도 들어가 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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