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박 대통령의 취임 61주차 지지율은 57.9%로 6.8%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구조 수습이 장기화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p 상승한 33.8%로, 2주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아들 발언 논란으로 공개사과를 한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이 1.9%p 하락한 22.3%를 기록했으나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대표로 1.8%p 하락한 12.8%를 기록했다.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9.5%p로 나타났다. 3위 문재인 의원은 1.5%p 상승한 11.8%를 기록, 안철수 의원과의 격차가 1.0%p로 좁혀졌고, 4위는 박원순 시장이 0.8%p 상승한 9.0%로 조사됐다. 이어 5위는 김무성 의원으로 7.2%, 6위는 손학규 고문 4.3%, 7위는 오세훈 전 시장 4.0%, 8위는 김문수 지사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8%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