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국민의견수렴센터'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견수렴센터는 위원회가 6월부터 시행하는 대학생,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학회, 원전지역 토론회 등의 직접적인 의견수렴과 병행해 일반 국민의 폭넓은 상시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실명 회원등록을 거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로도 글을 게재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과 관련 '열린 토론'과 '인터넷 폴'을 통해 의견을 받으며 그 결과는 공론화위원회 권고보고서에 반영된다.
열린 토론은 국민들이 공론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토론에 대한 찬반 선택도 이뤄진다. 토론주제도 국민들이 직접 제안 및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폴은 공론화 추진 단계별 핵심의제와 관련해 국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실시되며 그 결과는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론화위원회 홍두승 위원장은 "온라인 국민의견수렴센터를 통해 전문가 및 특수 이해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공론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민의 의견을 권고보고서에 성실히 반영해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온라인 국민의견수렴센터 개설과 관련해 공론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홈페이지에서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중 3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념품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