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일하는 국회 만들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제안한 바가 있고 정의화 국회의장도 언급한 상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만나서 민생문제와 국회 현안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긴밀하게 협의하자"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혁신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일반 상임위화(예결산 부실심의 방지 목적) ▲정보위원회 일반상임위화(국회의 국정원 예산 통제권 강화) ▲법안소위 복수화(상임위 법안 심의 강화) ▲6월 국정감사 실시 ▲상임위별 상시국감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께서 계속 강조하고 계신 김영란법 통과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당내에는 관피아방지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은 강기정 의원·간사에 진선미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을 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정부조직개편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특위 위원장에는 조종식 의원, 간사에 유대운 의원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BS 길환영 사장의 해임안 가결을 계기로 공영방송의 독립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사회 구성 및 사장 선임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에 국회 논의를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