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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의 점심' 22억원에 낙찰

기사등록 : 2014-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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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고가…싱가포르인 '당첨'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년에 한 번씩 주어지는 '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가격이 올해는 217만달러에 낙찰됐다.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 : AP/뉴시스]
7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자선경매를 통해 버핏과의 점심 가격이 216만6766달러(약 22억1443만원)에 낙찰됐으며, 그 행운은 앤디 추아라는 이름의 싱가포르 남성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 낙찰된 사람은 버핏과 약 3시간에 걸쳐 점심을 먹으며 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버핏의 성장 과정 등 인생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 회씩 진행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수익금 전액이 샌프란시스코 자선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역대 최고 경매가는 2012년 345만6789달러로, 이번 금액은 역대 4번째로 높은 액수다.

낙찰자인 앤디 추아에 대한 구체적인 인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아는 관례대로 최대 7명의 친구를 대동해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드앤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하게 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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