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이 올해 안에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 [출처: www.andrewrobb.com.au] |
롭 장관은 "양국 정부 모두 연말까지 FTA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양국 대표단은 올해 11월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호전략경제대화(Australia-China Strategic Economic Dialogue)에 참석하기 위해 조 호키 재무장관과 베이징(北京)을 방문하고 있다.
호키 장관도 "위안화 거래를 위한 어음교환협정은행(clearing bank)을 호주에 설립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에서 중국으로 서비스 수출을 늘리는 등 양국 관계가 더 깊어지도록 하는 기회가 많다"고 덧붙였다.
호주 자유·국민당 연립정부는 올해 안에 한·중·일 3국과 FTA를 체결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 및 일본과 FTA를 체결한 호주는 현재 중국과의 FTA 체결을 남겨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