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인사파동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만에 상승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하락한 46.6%로 1주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전주 대비 2.1%p 좁혀진 0.5%p로 나타났다.
일간집계 상으로는 시진핑 주석 방한 이틀째인 4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난달 13일 이후 21일만이다.
리얼미터측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모처럼 외교 행보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5%p 상승한 40.9%, 새정치민주연합은 1.2%p 하락한 30.6%로 양당 격차는 10.3%p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3.9%, 통합진보당은 1.6%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2%p 상승한 21.8%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문수 전 지사가 1.2%p 상승한 13.3%로 1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정몽준 전 의원이 10.0%로 2위, 김무성 의원이 8.2%, 남경필 경기도지사 7.3%, 오세훈 전 시장 6.5%, 홍준표 지사 6.0%, 원희룡 제주도지사 3.7%, 유정복 인천시장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3.5%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0.2%p 상승한 18.4%로 1주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17.3%, 안철수 대표 11.8%, 손학규 고문 8.9%, 김부겸 전 의원 5.2%, 안희정 지사 4.3%, 정동영 전 장관 3.4%, 송영길 전 시장 2.1%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6%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6.2%로 4주 연속 선두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이 15.5%로 뒤를 이어, 오차범위 내인 0.7%p의 격차를 보였다. 3위는 정몽준 전 의원 12.3%, 4위는 안철수 대표 11.0%로 집계됐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 9.1%, 김무성 의원이 7.8%, 남경필 경기도지사 5.4%, 손학규 고문 3.3%, 안희정 지사 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걹)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