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중 정상회담 효과로 상승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효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거의 근접했으나, 장관 청문회 여파로 다시 벌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0.3%, 새정치민주연합은 0.9%p 하락한 29.7%를 기록, 양당 격차는 1주일 전보다 0.3%p 벌어진 10.6%p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은 4.0%, 통합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보였, 무당파는 1.3%p 상승한 23.1%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동작(을)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지사가 0.5%p 하락했으나 12.8%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0.1%p 하락한 9.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8.0%, 남경필 지사 6.6%, 오세훈 전 시장 6.5%, 홍준표 지사 6.2%,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0%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4.8%였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3%p 상승한 18.6%로 1주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고,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3.8%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서 안철수 대표 12.7%, 손학규 고문 9.3%, 안희정 지사 6.1%, 김부겸 전 의원 5.0%, 정동영 전 장관 3.6%, 송영길 전 시장 1.6%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4%였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7.1%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의원은 13.3%로 2위를 차지해 1, 2위간 격차는 3.8%p로 나타났다. 3위는 안철수 대표로 11.8%를 기록했고,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11.6%로 집계됐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 8.4%, 김무성 의원이 7.0%, 남경필 지사 4.8%, 안희정 지사 3.9%, 손학규 고문 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